국제유가 주춤한 4월 수입물가지수 0.9%↓…전년比 35%↑
수입물가지수 147.95…0.9% 하락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 내려
수출물가지수는 1% 오르며 4개월째↑
지난달 국제유가가 다소 주춤하면서 4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9% 내리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35%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47.9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3월 149.23을 기록하며 1971년 1월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3월 110.9달러에서 4월 102.8달러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2.0%) 이후 4개월 만에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고,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리며 0.1% 떨어졌다. 자본재는 0.7% 하락하고, 소비재는 0.4% 올랐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입물가지수가 35.0%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3월(125.60)보다 1.0% 오른 126.8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2% 하락한 뒤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세에 한달 만에 6.2% 오르며 큰 폭으로 뛴 바 있다. 4월에도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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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올랐다. 이 기간 경유가 132.3%, 제트유가 126.8% 올랐고 냉동수산물은 33.8%, 화학제품인 폴리실리콘은 124.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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