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으로 폐허로 변한 채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으로 폐허로 변한 채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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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가운데 여성과 아이, 노인의 대피가 완료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조우스탈에 있던 여성, 아동, 노약자가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심야 연설에서 "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아조우스탈 공장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의료진과 부상자를 대피시키는 데 주력하고, 마리우폴의 다른 지역에 갇혀 있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달 1일부터 아조우스탈에 갇힌 민간인들의 대피에 주력했다. 전날에는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50명이 빠져나왔다.

민간인 대피와 별개로 결사 항전을 결의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에 그대로 남아있다. 현재 이곳에는 준군사조직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군인 2000명이 부지 내 터널과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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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오는 9일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앞두고 마리우폴에 총공세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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