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해변 나들이' 인기지만...'스노클링' 사고 잇따라 발생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제주와 통영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물놀이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유동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A씨(32)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선상 낚시를 마친 후 오후 5시 30분경부터 홀로 스노클링을 했다. 당시 그는 호흡기와 수경을 착용 중이었음에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돌아오지 않자 오후 7시 30분경 가족들이 해경에 신고했고, 이후 그는 스노클링을 시작한 지점으로부터 5~10m 떨어진 곳의 수심 11m 지점에서 발견됐다.
같은 날인 6일 제주도에서도 스노클링 사고가 일어났다.
오후 2시 16분경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혼자 스노클링을 하던 B씨(36)가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다가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제주에선 피서철인 지난 7월과 8월에도 서귀포시 황우지해안 선녀탕과 외돌개 앞 해상에서 스노클링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연휴와 나들이 시즌이 맞물리며 전국 유명 해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도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명소는 단연 바닷가였다. 특히 부산 송정 해수욕장과 경북 포항 등지에선 서핑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스노클링 역시 비교적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로 인기를 끌지만, 반드시 안전 수칙을 숙지해야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은 해면에 엎드린 채 바닷속을 봐야 하기 때문에 계속 엎드려있다가는 밀물이 밀려드는지, 파도가 얼마나 높게 이는지, 자신이 어디로 떠밀려가는지 알아채기 쉽지 않다.
때문에 수시로 자신의 위치와 주변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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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즐기기보단 지인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위치와 안전을 확인해주는 것 역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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