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동티모르 정부와 대규모 조림프로젝트 추진
동티모르에 탄소 묻고 나무 심어 탄소감축
SK E&S는 지난 3월 생산 종료를 앞둔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티모르 해상에 있는 '바유운단'(Bayu-Undan) 가스전. SK E&S는 이 가스전을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FEED) 작업에 들어간다고 지난 3월10일 밝힌 바 있다.(사진제공=SK E&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SK E&S가 탄소감축을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손잡고 대규모 산림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SK E&S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동티모르 정부, SK 임업과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조림·산림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세계산림총회(WFC) 참석차 이뤄진 동티모르 정부단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제15차 행사가 2~6일 닷새 일정으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협약 참가자들은 동티모르 내 신규조림, 재조림 및 산림황폐화방지 등 산림 조성·복원을 위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 조성 및 보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SK E&S의 경우 호주 산토스와 함께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탄소 포집·저장)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협업해 왔다. 호주 북쪽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분리·포집한 뒤 조만간 생산을 마치는 바유운단 가스전에 영구 저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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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은 "동티모르 지역의 CCS 및 산림 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2040 넷제로 추진' 목표를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페드로 도스 레이스 동티모르 농수산부 장관은 "SK E&S, SK 임업과의 산림개발 협력이 동티모르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구온난화 해결에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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