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지수, 오후 낙폭 줄이며 하락 마감
외인과 기관 매도세가 지수 끌어내려
외인, 오후 코스피 '팔자' 확대…코스닥 매도 규모 ↓
환율 9.2원 상승 마감…원화 약세 지수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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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2일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미국 증시 급락,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 심리,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양대 지수를 모두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60P(0.28%) 내린 2687.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5.84P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개장 직후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으나 오전 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결국 외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180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224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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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종목 중에서는 424개 종목이 상승했고 4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비교적 선방했다. 현대차 +0.54%, LG화학 +1.35%, 기아 +0.72%가 상승했고, 장 막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1%), 보험(-1.17%)이 비교적 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 -2.81%, 경동도시가스 -1.90%, SGC에너지 -1.38% 하락하며 업종 지수가 떨어졌다. 보험업은 현대해상 -4.15%, DB손해보험 -1.93%, 삼성화재 -1.90%, 한화생명 -1.70%, 한화손해보험 -1.26% 등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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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2.93P(0.32%) 하락한 901.82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1421억원을 순매수 해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20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배터리주만 상승 마감했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은 +2.85%, 엘애에프는 +0.78% 올랐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1.22%, 유통 -1.09%의 하락률이 높았다. 오락문화업종은 자이언트스텝(-4.67%)과 위지윅스튜디오(-4.05%)가 하락률에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은 PN풍년(-5.45%)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26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전망이 강하게 반영되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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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에 동조화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달러 강세에 따라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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