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FOMC 경계감에 다시 1260원 중반대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46분 현재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0.0원 오른 달러당 1265.9원이다.
전날보다 8.1원 오른 1264.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이후 1260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 긴축 경계감은 최근 강달러를 지속하는 근본적인 배경이다. 오는 3~4일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월 950억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원·달러 환율은 최근 중국 위안화와 동조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 이슈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외환당국도 위안화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코로나19 충격에 빅테크·부동산 살리기를 시사,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치솟던 환율이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지원할 구체적 조치도 내놓겠다는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는데 최근 환율이 위안화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주시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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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오는 4일까지 문을 닫는 가운데, 이날 오후 환율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매도) 물량, 미 FOMC 경계감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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