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 코로나19 신규확진 석달만에 2만명대(상보)
위증증환자 461명 사흘연속 400명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석달 만에 2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84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29만57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4일(2만7436명) 이후 87일만이다. 숫자상으론 2월1일(1만8336명)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오미크론 유행이 확연히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12일째 10만명 미만으로 발생하고 있다. 월요일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도 매주 감소해 이날은 한주 전인 지난달 25일(3만4361명)보다 1만4277명, 2주 전인 지난달 18일(4만7730명)과 비교하면 2만7646명 적고, 1월31일(1만7077명) 이후 13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전날(493명)보다 3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3월 말 하루 최대 13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중순 이후 1000명 아래로 떨어진 후 지난달 27일엔 500명대, 최근 사흘간은 400명대로 낮아졌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5.5%(2749개 중 700개 사용)로, 전날(24.9%)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이틀 전(26.3%)보다는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2.3%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31만9777명으로 전날(36만1741명)보다 4만1964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만880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이하를 이어갔다. 이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5명(66.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0명(12.1%), 60대 13명(15.7%), 50대 3명, 20대 2명 등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95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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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고 의료체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이날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에 대해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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