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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5월 2일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미국 증시의 급락과 한국 4월 무역수지 적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도 이번주 내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39.18포인트(2.77%) 내린 3만2977.2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5.57포인트(3.63%) 밀린 4131.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6.89포인트(4.17%) 떨어진 12,334.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에 장이 흔들렸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3대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과 물가 우려로 경기침체 공포심이 확대돼 모두 급락했다"며 "80% 이상의 기업들이 현재 투입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차질을 경험 중이고, 중국 봉쇄 정책, 5월 FOMC 등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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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연준의 '빅스텝(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하는 것)'이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최소 12개국(영국, 호주, 브라질 등)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수요 둔화 및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촉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시장의 판단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 발표가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주 미국 연준 뿐만 아니라 영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다수 예정되어 있어, 실적 이슈보다 통화 정책 이슈에 더 주목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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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발표한 4월 수출 지표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선임연구원은는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 한국 수출은 역대 4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나 26억6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한 576억9000만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향후 한국 수출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이번 수출의 특징이 ①물량 급감 ②대(對)중국 수출 감소 전환 ③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지속으로 요약되기 때문이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단가 중심의 수출 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실적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수입 단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돼 가계 및 구매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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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도 "국내 증시는 전주말 글로벌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주말간 발표된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것 역시 부담이고, 중화권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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