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한덕수 총리 후보자 부적합 의견 우세…3주 사이 여론 악화"
적합하다 30%, 부적합하다 3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적합하다는 여론을 앞섰다.
2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26~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 대상, 전화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차기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30%,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37%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에 관한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악화된 모양새다. 5~7일 실시했던 여론조사 때만 해도 적합하다는 여론이 38%, 부적합다는 여론이 22%였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후보자는 당초 25~26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자료 제출 문제를 들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이 청문회 연기를 요구해 다음달 2~3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과거 김앤장 재직했을 때 보수와 재산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중 10대 비리 의혹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9관왕 한덕수는 슈퍼 로비스트로 김앤장에서 20억 받았지만 무슨 일을 했는지 알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얼마씩 받나" 6억 vs 4.6억 vs 1.6억…삼성전자 D...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