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년차인 2021년 B학점 이상 학생은 83.4%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코로나 이전보다 11.7%p 높아
졸업행 환산점수 80점 이상 비율은 전년대비 1.8%p ↑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새학기를 맞아 개강한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새학기를 맞아 개강한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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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도 절대평가로 학생들의 학점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일명 '학점 인플레' 현상이 관측됐다.


29일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83.4%로 전년 대비 4.1%p 감소했다. A학점을 받은 재학생은 47.9%, B학점은 35.4%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11.7%p 많다. 2019년에는 B학점 이상 받은 학생 비율이 71.7%에 불과했으나 원격수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2020년에는 87.5%까지 급증했다.


환산점수 기준으로 80점 이상을 받은 졸업생 비율은 93.6%로 전년 대비(91.8%) 1.8%p 증가했다. 환산점수는 졸업 평점 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한 수치를 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B학점 이상 비율이 높은것은 대면수업 억제로 인해서 절대평가 등이 확대된 영향이며 학사관리가 엄격해지면서 이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졸업생의 환산점수가 높은 경향은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학년도 대학 등록금은 194개교 중 188개교(96.9%)에서 동결했다. 인하한 학교는 8곳이다.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676만31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8400원 증가했다. 이는 예체능과 공학계열 입학정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립대는 752만원, 국공립대는 419만원이며 수도권대는 762만원, 비수도권은 623만원이다.


작년까지 '학점인플레' 이어져…80점 이상 졸업생 93.6% 원본보기 아이콘


대학 입학금 폐지가 내년에 사라지는 가운데 사립대들도 입학금 폐지에 나서면서 2022학년도에 사립대 155개교 중 90개교(58.4%)가 입학금을 폐지했다. 학생 1명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7만2000원으로 폐지 전(2017년)보다 56만5000원 줄었다.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1%로 2021년 1학기(67.1%)보다 1.0%p 감소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2022년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9%로 2021년 1학기(37.6%)보다 1.3%p 늘었다.


전문대 133개교 중에서는 118개교(88.7%)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연평균 등록금은 600만1200원으로 전년(597만4100원) 대비 2만7100원 늘었다. 학생 1명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21만5200원으로 1년 전보다 8만6000원 감소했고, 입학금 폐지 이전인 2017년(65만3000원)보다 67.1%(43만8200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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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서 지난해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78.9%로 전년(82.4%) 대비 3.5%p 하락했다. 환산점수가 80점 이상인 졸업생 비율은 86.8%로 전년 대비 1.0%p 상승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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