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게임순위 조작, 후보 비방하는 닉네임"…李 비방 계정주 고소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왼쪽)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했다. 오른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 게임 순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왼쪽)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했다. 오른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 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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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시절 홍보 플랫폼에서 게임 순위를 조작해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닉네임 '사라진초밥십인분'의 계정주를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때 국민에게 마음껏 갖고 놀라고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허술하게 만들어 허점 있는 것을 이용해 점수 랭킹 갖고 장난 좀 쳤다고 (고소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친화적 콘텐츠로 힙한 척은 다 해놓고, 막상 청년세대가 가장 청년다운 방식으로 응수하니 정색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모습이 좀스럽다"며 "청년들은 그렇게 '무슨 무슨 죄'를 적용해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 자체를 패배에 대한 인정과 상대에 대한 극찬으로 이해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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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대선 당시 홍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의 운영이 시작된 지난 2월 특정한 계정주들이 재밍의 전산망에 침입해 게임 득점을 조작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선대위 측은 재밍의 게임 코너에 상위 랭커들의 닉네임이 나오도록 돼 있는데, 게임 득점을 조작한 피고소인들이 이 고문를 비방하는 용어를 닉네임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1∼10위 랭킹에 오른 사용자의 닉네임을 보면 이 고문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 고문 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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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게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사라진초밥십인분' 아이디를 쓴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게 압수수색까지 할 거리인지 의문"이라며 "은근히 압박하며 조서 쓰고 혐의 인정을 하라기에 너무 머리가 복잡해 경찰서에 출석해 처리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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