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팔, 삼성전자 너마저"…ELS 녹인배리어 '터치'
메타, 페이팔 연계 ELS '녹인' 터치
작년 5월 발행한 삼성전자 연계 ELS 원금 손실 확률 높아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메타(페이스북), 페이팔 등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가 원금 손실 구간인 '녹인'(knock in·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ESL는 사실상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미국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긴축 통화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탓이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메타 연계 ELS가 모두 발행일 주가(기준가격) 대비 50%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녹인 구간을 터치했다. 페이팔 연계 ELS도 녹인을 터치했다.
ELS는 쉽게 말해 주가 하락률 조건이 붙은 채권이다. 대신 기준 가격 대비 주가 하락 한도와 원금 손실 구간(녹인)을 설정한다. 주가 하락 한도는 일반적으로 발행일 주가 대비 75~95%이다.
6개월 마다 주가가 하락 한도보다 높으면, 만기가 오지 않아도 이자와 원금을 미리 받는다. 하락 한도를 밑돌더라도 녹인 가격보다 높으면 다시 6개월을 기다리면 된다. 이 기간 만큼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녹인' 가격을 찍은 경우다. 보통 기준가격의 45~55%로 설정된다. 한 번 녹인을 터치한 ELS는 만기 당일 주가가 발행일 주가보다 낮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 상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상환 액수를 계산을 하기 때문이다.
메타 연계 ELS 2종은 만기일에 기준가격 대비 80%를, 페이팔 연계 ELS는 75% 이상을 유지해야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메타 ELS는 만기일에 각각 297.96달러(2024년 7월 26일), 281.56달러(2024년 8월 2일)를 지켜야 한다. 페이팔 ELS는 만기일에 각각 173.46달러(2024년 11월 1일), 156.22달러(2024년 11월 12일) 밑으로 떨어지면 안 된다.
28일(현지시간) 기준 메타 주가는 205.73달러, 페이팔은 92.09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 ELS 2종은 각각 44.8%, 26.9% 상승해야 원금을 잃지 않는다. 페이팔 ELS 2종은 46.9%, 41.0% 상승해야만 한다.
국내 주식 연계 ELS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연계 ELS도 4월 중 녹인 구간에 들어갔다. 하나금융투자가 작년 5월 발행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연계 ELS의 녹인 기준은 발행일 주가(8만100원) 대비 85%.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주가가 6만8085원 보다 하락하면 녹인 구간에 들어간다. 만기일(5월 17일)에 8만100원을 밑돌면 원금 손실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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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관계자는 "ELS는 변동성 장세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주가가 예상보다 많이 하락하거나 약세장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ELS 투자 전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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