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지적
인사청문회 쟁점 될 듯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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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해외 출장시 가족 동반 사실이 확인돼 윤리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서울대 교수 시절인 2017년 6월4~9일 일본으로 6일간 학회 참석을 위한 출장을 가면서 아들과 아내 등 가족을 동반했다. 당시 아들 이씨는 부친과 같은 서울대 공대 전자전기공학부 재학 중 2017년 5월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휴학생 신분이었다.

이 후보자는 2017년 12월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9일 동안 출장을 가면서도 배우자를 동반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출입국한 기간에 가족들도 출입국한 기록이 남아 있어 출장 기간 내내 가족들이 동반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후보자는 각 출장지에서 가족과 한 숙소에 머물렀다. 일본 출장은 연구과제를 위해 기업 후원으로, 미국 출장은 서울대가 재정을 지원했었다.


이같은 학회 참석 등 해외 출장시 가족 동반은 교통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더라도 숙박비 등을 정산할 때 '무임승차'에 해당돼 윤리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 현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도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때 비슷한 논란을 겪으면서 국민의힘으로부터 사퇴를 촉구당한 바 있다.


조승래 의원은 "장관은 공사 구분이 특별히 중요한 자리"라며 "국민의힘도 과거 청문회 때 유사한 이유로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이 후보자도 엄격한 잣대로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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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식비 등 이 후보자의 출장 경비는 서울대 규정에 맞춰 정산했고, 항공권은 실비 정산했다"며 "가족의 항공권 등은 사비로 지출했으며, 숙소 추가 비용 지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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