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후보자, "자진사퇴 이야기한 적 없어" … 자녀의혹 재차 부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의 거취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이야기해 본 적 없다"면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자진 사퇴 가능성 등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정치적 내용은 모른다. 저는 정치인이 아니고, 평생을 어떤 당에 속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본인과 자녀들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행위는 물론 없었고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떳떳하다"면서 "그 이상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로서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또 경찰이 자녀 특혜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 "수사에 협조하겠다"면서도 수사 결과 의혹이 사실임이 밝혀지면 사퇴하겠냐는 질의에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전날 아들의 병역 판정과 관련해 20~2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재차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해 "충분히 검증했다고 생각한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멈춰 달라"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검증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추천하는 의료전문가가 계시면, 그분께도 검증받겠다"며 아들의 MRI(자기공명영상) 자료 등을 의료 전문가에게는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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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의대 편입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교육부 조사가 신속하게 개시되기를 요청한다"며 "필요하다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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