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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美 증시 '훈풍' 불자 오름세…투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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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승하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3.48% 오른 4만1257달러(약 5052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인 미 증시가 오르자 상승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4.23포인트(1.01%) 오른 3만4564.5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2.02포인트(2.03%) 높은 1만3643.5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9.14포인트(1.12%) 상승한 4446.59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 주식 시장이 상승 개장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오름세가 커졌다"라며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미 주식 시장을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양호한 상태라는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문제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려하면 어닝 시즌 증시의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도 3만8000달러에서 4만8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8.66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48.5(중립)와 비교하면 0.15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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