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고강도 검증을 예고했다.


8일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한 후보자가 (공직 퇴임 후)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8억원이 넘는 고액 보수를 챙기고, S-오일에서도 (사외이사로 겸임하며)80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공직 퇴임 이후에만 축적한 재산이 40억원이 넘는다"며 전관예우를 지적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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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후보자가 산업부 근무 시절,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미국 대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도 확인됐다. 한 후보자 주택을 임차한 AT&T에 편법 입찰, 특혜 의혹, 정격유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임대왕 총리 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민주당도, 국민도 참담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관예우로 18억원을 번 한 후보자가 최저임금 인상에 딴지를 걸었다. 청년이 18억원을 모으려면 최저생계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78년을 모아야 한다"며 "전관예우로 수십억을 챙긴 분이 최저임금에 시비를 거는 것은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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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 인사청문특위는 직무역량·공직윤리·국민검증 3대 인사 기준을 발표한 만큼, 문제 있는 후보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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