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업 獨 콘티넨탈, 분당에 미래차연구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자동차 타이어로 유명한 세계적 자동차 기술기업 '콘티넨탈'이 590억원을 투자해 성남시 분당글로벌 R&D센터에 미래차 연구소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7일 의정부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와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이날 협약에 따라 분당글로벌R&D센터 2개층(2809㎡)에 미래차 연구소를 설립해 차량용 5G(5세대) 통신부품,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등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와 에어백 등 안전부품을 개발한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이를 위해 현재 성남 판교, 세종 등 기존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고급 연구 인력을 모으고 40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너럴모터스(GM)에 차량용 5G 통신부품을 납품한 콘티넨탈사는 미래차연구소에서 국내 첫 상용화 연구를 추진한다.
도는 앞서 2020년 6월 투자정책 혁신 방향을 수립해 글로벌 미래차 기업 유치에 집중해 왔다.
같은 해 9월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독일계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던 중 콘티넨탈의 연구소 통합 및 이전계획을 파악하게 됐다. 이후 도는 첨단외국인투자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해 마련한 분당글로벌R&D센터 내 콘티넨탈의 입주를 적극 지원했다.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주요국인 한국의 중심으로, 경기도자율주행센터 같은 인프라 구축은 물론 미래차 글로벌 기업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경기도 내 40여개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이어져 국내 자동차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871년 독일 하노버에 설립된 콘티넨탈은 자동차 타이어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338억 유로(한화 45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58개국에서 약 19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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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1997년 설립 후 현재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320명의 직원이 국내ㆍ외 주요 완성차기업에 차량용 통신과 자율 주행 안전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도내 자동차 부문 중소기업과 새싹기업 40여개사와 협력해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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