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989년 자택 임대 외국계 기업과 이해충돌 의혹 제기
한 후보 "회사들 이해관계 관여한 사실이 없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선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2.4.4/뉴스1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선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2.4.4/뉴스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자택을 임대했던 외국계 기업과의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해당 회사 관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이 아예 없었다”며 “임대수입도 투명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한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1960년대에 건축된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을 1989년에 매입했는데 해당 주택을 10년간 임대한 후 1999년부터 23년째 거주 중"이라며 "평생 1주택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1989년부터 외국계 기업 두 곳에 주택을 임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차인 선정과 계약 과정은 모두 중개업소에 일임했다“며 "임대 조건, 기간, 금액 등도 인근 시세를 고려해 부동산업자의 권유에 따라 임차인의 제안을 수용했을 뿐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와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인 모빌(현 엑슨모빌)의 자회사 모빌오일코리아에 자신이 보유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3층 주택을 임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한 후보자가 상공부 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등 고위직을 지낸 때로 여당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의 공적인 위치가 사적인 이익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D

한 후보자는 “ 직무 수행 과정에서 해당 회사들의 이해관계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자세한 내용에 대하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