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를 만든다. 윤석열 정부 임기 말까지 일종의 '정부 앱스토어'를 만들어 공공·민간앱을 탑재하는 방식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진 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 팀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 정부 혁신 전략' 세미나에서 "TF는 강력한 추진 체계를 설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이나 실행계획에 대해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심도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데이터가 흘러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부 구조는 데이터가 부처에 고여 있는데 데이터가 물 흐르듯 하고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체들이 나서서 대국민 서비스를 만들고 정책 수립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구상도 공개됐다.

정부 내 각종 데이터가 모여있는 '데이터레이크(데이터호수)'를 만들고, 이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부 기능을 탑재한 공공 앱을 만들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 기업이 개발한 앱까지 육성한다.

AD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종훈 카이스트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도 민관 협력 방식을 소개하면서 "현재 공공 데이터와 서비스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조각 나있는데, 단순히 모아 놓는 건 쓸모가 없다"며 "데이터가 연결돼 왔다갔다하는 레이크에서 정제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