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韓 잠재성장률 올리려면 구조조정 주력해야"
한은 총재 후보자 "생산성 향상·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필요"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구조조정'을 꼽았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 후보자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팬데믹(대유행) 과정에서 한계기업에 투입됐던 자원들이 새로운 성장동력과 신산업 육성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구조조정에 주력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중심의 생산성 향상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교육제도 개선 ▲혁신생태계 조성 ▲소득 불평등 및 양극화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경제구조 개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함으로써 인적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산업·직업 구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니즈에 맞춰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기업의 혁신과 도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패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언급했다.
이어 "과도한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는 사회적·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국민경제의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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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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