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가입 속도 낸다…호주 이어 브루나이도 가입 '지지'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호주에 이어 브루나이도 한국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모드 아민 루 압둘라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2장관과 화상면담을 하고 양측은 한국이 CPTPP에 공식 가입을 신청할 경우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전 세계 무역의 15%, GDP의 13%정도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우리 수출의 약 23%를 차지하며 회원국들간에는 무관세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의견 수렴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면담에서 CPTPP 가입을 위한 국내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한국의 가입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회원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한국의 가입 신청을 환영하며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통상,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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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본부장은 또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인 브루나이에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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