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합포럼, 회원사 대상 설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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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꾸려질 새 정부에서 기업경영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산업연합포럼이 내놓은 정책건의 설문결과를 보면, 응답한 업체 가운데 58.7%(대폭 개선 20.8%·소폭 개선 38.7%)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은 28.3%(대폭 악화 11.3%·소폭 악화 17%) 정도였다. 바뀌는 게 없을 것으로 보는 곳은 12.3% 정도였다.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본 이유는 여당과 야당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정권이 바뀌어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질 경우 구도상 원활한 국정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밖에 국제경제 침체나 정부나 국회간 대립, 노사간 대립으로 경영여건이 나빠질 것을 예상한 업체도 있었다.


반대로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규제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답한 곳이 많았다. 노동정책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 기업지원을 늘릴 것으로 보는 곳도 있었다.

새 정부의 우선 정책과제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정책이 34%로 가장 많았다. 기업지원 정책이 24%, 기업관련 법 정비 20%, 규제완화 15%, 환경정책 5% 순이었다. 노동정책 가운데서는 근로시간 유연화 외에 최저임금제·임금체계·파견법 등에 관심이 많았다.


현 정부의 기업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불만족한다고 답한 곳이 50%로 집계됐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최저임금·주52시간제 등 노동정책을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규제정책이나 안전관리 정책, 기업지원정책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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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은 산업연합포럼이 회원사인 16개 업종 협회별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했다. 기업 107곳이 응답했다. 다른 한편으로 16개 업종 협회가 소속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포럼 측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과 의견수렴은 지난달 말께부터 이달 초순까지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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