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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美 러시아 가상화폐 제재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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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이 러시아 가상화폐 거래소와 다크웹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2.76% 내린 4만5237달러(약 5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집계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89%(50만1000원) 하락한 55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러시아 가상화폐 거래소 가란텍스와 다크웹 암시장인 히드라를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발표하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러시아에서 비롯된 사이버 범죄와 랜섬웨어의 세계적인 위협과 범죄 지도자들이 처벌받지 않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동맹국인 독일과 에스토니아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 재무부는 미 국민들이 가란텍스나 하이드라를 통해 자금이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 받는 것을 금지했고 관할 하에 자산이 있을 경우 이를 동결할 계획이다. 또 미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독일 경찰 등과 협력해 히드라 서버를 폐쇄하고 2500만달러(약 30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도 압류했다. 히드라 운영과 관련된 가상화폐 지갑 100여개도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다크웹에서 이뤄진 가상화폐로 거래 중 80%가량이 히드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지명자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이 주최한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Fed는 5월 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화 정책을 긴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5.65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57.17(중립)과 비교하면 1.52 하락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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