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사 1년 자본 4배로
올해 렌터카·공항버스 영역 확대
2024년 기업가치 3조 전망

티맵모빌리티, 독립하고 잘 컸네…올해 매출 성장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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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성장 중인 티맵모빌리티가 SK텔레콤 분사 1년여만에 덩치가 4배 넘게 커졌다. 올해는 렌터카와 공항버스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인다.


지난 1일 공개된 연결감사보고서 따르면 2020년 말 1703억원이었던 티맵모빌리티의 자산은 2021년 7539억원으로 4.4배 늘었다. 이 중 자본이 1532억원에서 6436억원으로 4배(4900억) 가까이 늘었고, 부채도 172억원에서 1103억원으로 800억가량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0년 12월 29일을 분할기준일로 SK텔레콤에서 분사돼 개별 법인으로 출범했다. 내비게이션 1위 플랫폼이었던 ‘티맵’을 기반으로 자차 중심 서비스에서 대리운전, 렌터카, 택시, 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까지 확장 중이다. 티맵 월간활성사용자(MAU)도 2020년 초 1250만명 이하였으나 작년 이후로는 1300만명대를 유지 중이다.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위한 빅데이터도 쌓는 중이다.


올해 핵심 화두는 렌터카와 공항버스 사업이다. 작년 서울 강남-강북권을 운행하는 서울공항리무진과 공항리무진 등 2곳을 1979억원에 인수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총 350대로 전체 서울-공항 이동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곳들이다. 향후 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와 연계해 렌터카 서비스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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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매출 성장세로 비춰볼 때 작년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도 2024년께 무난히 3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1년 연결 매출은 745억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매출은 배증에 가까운 초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택시, 대리, 주차, 구독서비스 등 B2C 매출이 본격화되며 폭발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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