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기 주총서 밝혀
"주가 상승 여력 있다고 생각"

구현모 KT 대표 "지주형 회사 전환에 관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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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31일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지주형 회사로의 전환에 분명히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개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는 "KT 주가는 아직도 낮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 전체적인 시장은 10% 이상 떨어졌지만 KT는 15% 오른 만큼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KT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 3만4400원으로 연초 3만350원보다 주당 4000원 이상 올랐다.


최근 KT 자회사가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올해 IPO 준비 기업은 밀리의 서재와 케이뱅크가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쯤 준비할 것"이라며 "상당한 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BC카드 등 몇몇 회사들도 IPO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가치에 힘입어 주가도 자연스럽게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작년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로 (중간지주사를) 묶어서 냈고 금융도 BC카드를 중심으로 그 아래 케이뱅크를 두는 구조로 했다"며 "사업구조 조정 등 지주형 전환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KT 주가도 상승할 여력이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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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종욱 KT 각자 대표는 정기 주총 하루 전 사내이사 재선임 투표를 앞두고 자진사퇴했다. KT 측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의 사퇴에 따라 안전보건총괄(CSO)대표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KT는 앞서 지난 1월 27일 구현모 단독 대표 체제에서 구현모·박종욱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경영기획부문장이었던 박 대표는 CSO를 통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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