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일주일 새 총기난사로 11명 사망…2명은 우크라이나인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이스라엘에서 일주일 새 3번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중 2명은 우크라이나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중부 브나이 브라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5명 가운데 2명이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희생자 중에는 29세, 36세의 이스라엘 남성과 32세의 경찰관 1명도 포함돼 있었다. 목숨을 잃은 29세 남성 아비샤이 예헤즈켈은 한 살 난 아이와 함께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저녁 초정통파 유대교도 집단 거주지인 브나이 브라크에서도 20대 팔레스타인 남성이 소총을 난사했다. 27일에도 북부 하데라에서 총기 난사로 2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지난 29일 일어난 사건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과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최대명절 유월절(4월 15∼23일)과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4월 17일)을 앞두고 터진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서로 다른 종교의 행사와 축일이 겹치는 이 기간에는 특정 종교 그룹과 경찰 간 충돌은 물론, 아랍계와 유대계 주민 간의 유혈 폭력 사태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지난해에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그 여파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11일간 전쟁을 벌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