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월 학교 방역 지원 계획 발표
학교기숙사 집단감염 예방 위한 방역체계 강조
개별 화장실 없는 기숙사생 생치센터 입소 협조 요청
해양대 기숙사서 3월2~21일 누적 948명 감염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코로나19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을 1개팀에서 4개 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는 등 다음 달 6일까지 '다중적 방역 집중 기간'으로 지정했다./사진공동취재단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코로나19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을 1개팀에서 4개 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는 등 다음 달 6일까지 '다중적 방역 집중 기간'으로 지정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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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4월 셋째주 이후에도 학교 기숙사에 한해 주 2회 등교 전 선제검사를 유지하기로 했다.


29일 교육부는 4월 학교 방역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 기숙사에 대해서는 4월 셋째주 이후 주2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4월 셋째주부터 초·중·고등학생 대상 등교 전 선제검사 횟수는 주 1회로 줄어들지만 학교 기숙사 집단감염 등을 우려해 주2회 기준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기숙사 내 층간·호실 간 이동을 금지하고 공용시설(독서실·휴게실 등) 운영을 자제하고 청소·소독·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방역 체계를 강조하고 재안내하기로 했다.

새학기 개강 이후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기숙사 승선생활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2주간 기숙사를 폐쇄하는 일도 벌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양대 기숙사에서 3월2일부터 21일까지 누적 948명이 확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해양대는 BCP 1단계를 발령해서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21일 당시보다는 확진자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직접 학교 현장에 방문해 중점 점검 사항들을 안내했고 현황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미흡한점 들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개강 이후 기숙사 방역관리에 자체 방역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숙사를 운영하는 235개교 중 228개교(97.02%)가 입소 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했다. 217개교(92.34%)가 격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36개 대학에 방문해 강의실, 식당,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기숙사 확진 학생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개별 화장실이 없는 기숙사나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한다.


4월 셋째주 이후에도 학교 기숙사는 '주2회' 선제검사 유지 원본보기 아이콘


교육부는 3월 개학 이후 3주간 등교 전 선제검사로 49만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3월2일부터 20일까지 자가진단앱 응답 결과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연계해 분석한 결과 선제검사 양성 예측도가 9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제검사 양성률은 학생 11.07%(48만9328명), 교직원 6.92%(3만6496명)이며 PCR검사 양성률은 학생 93.75%(45만8723명), 교직원 81.57%(2만9768명)다.


4월 셋째주 이후에도 학교 기숙사는 '주2회' 선제검사 유지 원본보기 아이콘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등 학교급이 낮을수록 양성 예측도가 높았다. PCR 양성률은 초등학생 95.66%, 유치원생 94.16%, 중학생 93.4%, 고등학생 89.31%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학생·교직원 검사용 키트 4313만개를 지원하고, 대학 검사 수요 등을 고려해 4월부터 공공물량 58만8000여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과 협업해 학교 방역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 259명을 시도교육청과 학교와 매칭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이중 간호·보건 계열 대학생은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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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방역인력 지원을 위해 대학생 대상 온라인 사전교육을 진행했고 사전결격사유 확인 등을 거쳐 기존 학교 방역인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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