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벤처 등 384개사에 824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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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해외 벤처캐피털 글로벌펀드(이하 글로벌펀드) 2022년 출자공고를 통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자를 통해 2500억원 이상 규모의 글로벌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를 조성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모태펀드에서 4534억원을 출자하고 3조8205억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해 39개 4조8559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는 미국 24개, 중국 5개, 동남아 6개, 유럽 2개, 중동 1개, 중남미 1개로 전세계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글로벌펀드를 통해 384개의 국내기업이 모태펀드 출자액의 1.8배에 달하는 8242억원을 투자받았으며 기업들은 글로벌펀드를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투자, 인수합병(M&A), 해외진출 등을 이끌어내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컬리 등은 후속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우아한형제들과 하이퍼커넥트는 해외 기업에 수조원대 규모로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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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예비심의와 본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국내기업 투자 제안 금액이 높은 운용사와 국내 벤처캐피털과 공동으로 신청하는 운용사는 우대할 계획이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지금이 국내기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라며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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