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심리상담전문가 매칭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해 5월 시작
참여자치구 3 → 9개, 참여인원 62 → 180명, 멘토링 횟수 10 → 15회

서울시, '1인 가구 상담 멘토링' 대폭 확대… 정서안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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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139만 1인가구에 대한 안정적인 정서관리에 나선다. 고립감, 우울감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와 심리상담전문가를 멘토-멘티로 매칭하는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5월부터 시작한다.


28일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실시한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 시범사업에서 92.4%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1인가구 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 41%가 ‘외로움을 체감한다’고 답했지만 외로울 때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답이 16.6%에 달했다. 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외로움 해소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개 자치구, 62명(멘토 18명, 멘티 44명) 보다 대폭 확대해 올해는 9개 자치구, 180명(멘토 42명·멘티 13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여 자치구는 3배, 참여 인원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멘토링 횟수도 1인당 10회에서 15회로 늘려 효과를 높인다. 또한 멘티 간 자조모임 구성도 신규로 지원한다. 모임을 구성했을 때 활동비를 지원해 관계형성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은 맞춤 상담을 하는 ‘1:1 멘토링’, 다방면의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그룹활동멘토링’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1인가구는 관심사와 경험을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로움은 줄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멘토들의 역량 강화와 사명감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늘렸다.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활동 공유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활동인센티브도 확대해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멘토에게는 멘토링 외 오리엔테이션, 활동공유회 등 교육 참석도 활동시간으로 인정해 활동비를 지급하고, 서울특별시장명의 위촉장을 수여해 책임감을 부여한다.


프로그램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나이, 관심 분야, 1인가구지속기간 등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사전진단을 실시 후 최적의 멘토-멘티를 연결해준다. 멘토는 멘티에게 맞춤형으로 '상담+소통+다양한 활동'의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멘토)와 1인가구(멘티)는 신청서류를 사업추진 예정인 9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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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 가구멘토링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상담 프로그램과 달리 멘토-멘티의 친밀한 유대감 속에서 진행돼 1인가구가 외로움을 극복하는 데에 보다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1인가구가 마음건강을 회복해 일상 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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