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시대, 역발상 기업…오프라인 공략으로 경쟁력↑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유통가 역발상 기업 경쟁력 높여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으로 성장을 노리는 역발상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네트워크로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거나 매장에서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강화해 편리한 쇼핑 경험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물류 효율을 강화해 세탁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국 135개의 세탁 지사와 3100여 개의 매장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더욱 향상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크린토피아는 가맹점 카드 수수료 50%를 본사가 지원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낡은 간판 교체 등 설비 투자가 필요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본사가 지원한다. .
친환경 유기농 유통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선식품 폐기율을 낮춰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부분 새벽배송 업체들은 주문량을 예측해 상품을 확보한다. 판매되지 못해 남은 재고는 자연스레 손실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아시스마켓은 남은 재고를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해 손실을 줄였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오아시스마켓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말 기준 53개이다.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물건을 직접 보고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신선식품 새벽 배송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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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 랩' 1호점엔 1년간 약 21만 명의 방문자가 다녀갔다. 매장의 콘셉트는 번개장터 인기 거래 품목인 ‘스니커즈’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좋아하는 물건들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에 진열된 스니커즈에 QR코드를 부착해 온라인으로 연결, 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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