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많은 곳 노려
범행 인정…현금 대부분 사용

'범행 인정' 강남 압구정 아파트 연쇄 빈집털이범 검찰 송치…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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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빈집을 털다 발각되자 집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김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씨에 대해 특수강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류위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7시56분께 검은색 패딩과 모자를 착용하고 포승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범행 인정하나", "훔친 돈을 다 사용했나", "영장실질심사 왜 거부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귀가한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현금 약 4000만원과 1억8000만원 상당의 명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2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7회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주로 집이 빈 낮에 복도 쪽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부자들이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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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현금 4000만원은 대부분 쓴 것으로 확인돼 물품만 회수한 상태"라며 "공범은 없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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