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육 중립성' 위반 여부 조사 나서

광주시교육청은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교사를 상대로 교육의 중립성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광주시교육청은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교사를 상대로 교육의 중립성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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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의 중립성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 A 교사가 수업 도중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민원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 11일 수업 도중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윤석열이 검찰 출신이니까 검찰을 동원해 보기 싫은 놈들을 조져버리면 군사 독재 못지않게 된다", "윤석열이가 최저 시급을 폐지할 텐데 대학 생활을 해야 하는 너희들은 큰일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인은 A 교사가 "윤석열이 입에 달고 다니는 게 법과 원칙, 공정인데, 말 그대로 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말처럼 안 되는 걸 우리가 봤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 "우리나라가 동서로 갈린 건 참 안 좋은 현상이긴 한데 역사 공부를 좀 하면, 알면 못 찍는다"라고 발언한 녹취파일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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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해당 발언이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기본법에 따르면 교원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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