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재난사고 손상사망률, OECD평균 상회…국민 절반 '신종질병 불안'"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재난사고에 의한 한국 국민의 손상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통계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종질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박혜숙 이화여대 교수가 '제2회 통계개발원(SRI) 연구성과 대국민 보고 포럼'에서 발표한 '2021 한국인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재난사고에 의한 손상사망률은 2020년 기준 51.5명으로, OECD 38개 국가 평균(46.5명)보다 5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자연재난 피해액은 1조3182억원으로, 전년(2152억원)에 비해 피해규모가 6배 이상 늘었다. 반면 사회재난은 발생건수 및 피해액(25건, 3343억원)이 전년(28건, 5303억원)보다 각각 줄었다. 전반적으로 사회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1.8%로,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23.9%)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탓에 신종질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9%)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인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2.6%에 그쳤다.
이날 통계개발원 주최로 개최된 포럼에는 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통계 방법의 혁신 ▲데이터 기반 정책지원 ▲데이터 가치의 확산 등 3개 분과에서 총 8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SDG)의 데이터기반 정책수립 및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대응 등 우리 사회의 현안 해결과 미래발전을 위해 국무조정실은 통계개발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통계개발원 연구자들의 노력이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진다는 자긍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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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일 통계개발원장은 "국내 유일 '국가통계·데이터 싱크탱크'인 통계개발원의 혁신 선도적인 연구개발은 데이터 기반 국가정책 수립의 초석"이라며 "통계개발원이 실사구시적 연구의 대도약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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