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안전자산 선호 줄었지만…매수 타이밍은 '글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급격한 안전자산 선호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주식 매수타이밍이 돌아왔다고 보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향후 벌어질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상하기 어려운데다 높아지고 있는 물가지수로 글로벌 이익증가율 하방 싸이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인 무한 이탈시대, 펀더멘털에만 집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과도하게 높은 물가 상승은 기업 펀더멘털에 부담을 준다"며 "현재 가장 최근 발표한 1월말 OCED CPI 증가율 지표는 7.2%으로, 이 지표가 발표될 당시와 현재 시차 사이에 원자재 지수가 더 높아졌으므로 글로벌 기업이익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이 연구원은 "외인들은 여전히 매도 일변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분명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종목장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외인매도세는 지수 변동성을 만들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펀더멘털 기준 상위 종목들"이라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올해 실적이 상향되는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이어 "1분기 실적시즌에 주가와 실적의 상관성 높다"며 "원자재가격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골라내는 전략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