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올해 판유리 생산 부진을 제품 가격으로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판유리 ASP는 1kg당 52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상승해 마무리했다. 사실상 현재가 역사적인 고점이다"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과반 이상을 점하고 있는 KCC글라스 의 판유리 ASP 상승은 판유리 수급이 공급자 위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생산실적(Q) 부진을 제품가격(P) 상승으로 만회한 한 해였다"며 "2020년 이후 착공한 아파트 현장의 판유리 수요 발생, 증설이나 유휴 용융로 추가 가동 계획 부재로 인한 판유리 공급 제한은 ASP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급 차종 및 친환경 차량 출하 비중 증가, LVT 바닥재 매출 발생, 착공현장의 파일 수요 증가로 전 사업부의 제품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