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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다음주 국내 증시는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고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유가 진정, 러시아 디폴트 우려 완화 등으로 자신감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다음주 코스피가 2650에서 2800까지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50~2780선을 제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물가 상방 압력을 높였던 WTI 급등세가 진정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 시그널이 감지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훼손 없는 출구 전략에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IT(반도체, 하드웨어, 가전)가 올해 이익 상향조정 대비 주가 조정폭이 심화되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2650~2800선을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에도 증시는 반등했다"며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완만한 반등 흐름이 예상되고 상승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만큼 대외 리스크 노출도가 낮은 국내 내수소비 업종과 그동안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성장주가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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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대비 45.74포인트(1.72%) 오른 2707.02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5조원에 달하는 매도 폭탄을 쏟아내던 외국인이 마지막 2거래일 매수세를 보여 지수를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여왔던 불확실성의 변수들이 일제히 완화 가능성을 높이며 코스피가 2700 회복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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