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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불확실성 해소에 이어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7원 내린 120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최근 2년여만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환율은 이날 일부 채권자들이 러시아가 달러화로 지급한 국채 이자 일부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국제정세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만 하더라도 117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연초 12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전 1240원까지 상승하면서 고공행진했다. 이후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현재 1200원대로 내려온 상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과정서 다양한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러시아 디폴트 우려도 해소되지 않아 환율 변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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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속도도 문제지만, 변동성이 높아지며 예측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더 큰 리스크"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변수가 산재하면서 향후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시장은 차츰 안정세를 찾았지만 향후 또 널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주 이미 1250원에 근접했기 때문에 이를 뚫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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