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 최종 결정
14일 이사회 결의…29일 주총·이사회에서 최종승인 예정
11년만에 현금배당 결정…"주당 600원 배당, 약 30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HMM의 수장을 맡는다.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830 전일대비 60 등락률 -0.30% 거래량 826,387 전일가 19,890 2026.05.18 11:58 기준 관련기사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은 이사회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추천했다.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 대표는 1964년생이다. 1990년 현대정공에 입사, 1992년 현대건설을 거쳐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 차장을 지냈다.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최고재무책임자), 글로비스 아메리카 CFO를 거쳐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인사총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비서실장(상무)과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2009년 45세 나이로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해 8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현대위아 사장에 올랐다. 김경배 사장은 물류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년만의 첫 배당을 실시한다. HMM은 이날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제46기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HMM은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33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 평균 2.1%을 상회하는 2.2%(주당 600원)로 배당률을 확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9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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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관계자는 “2020년말 기준,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은 4조4439억원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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