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미 FTA 10년, 교역 1.7배 ↑…공급망 구축 교류 활성화 기대"
KOTRA, ‘한미 FTA 발효 10주년 효과 및 활용사례’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오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10년간 양국 상품교역액은 전체 약 6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년 동안 양국의 교역, 투자, 소비자 선택이 확대되는 호혜적 성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14일 코트라는 ‘한미 FTA 발효 10주년 효과 및 활용사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대(對)미 교역 규모는 한미 FTA 발효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양국 모두 한미 FTA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년간 양국 상품교역액은 전체 약 67.8% 증가했는데, 먼저 우리의 대미 수출은 2011년 562억 달러에서 2021년 959억 달러로 10년간 70.6% 증가해 수출확대 효과가 컸다. 대미 수입도 2011년 445억 달러에서 2021년 732억 달러로 10년간 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에 대한 미국 내 평가도 긍정적이다. 미 바이어와 수출기업은 ▲관세 철폐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 ▲미중 통상분쟁 이후 수입선 다변화 ▲코로나19 이후 교역·소비 품목 다변화 상황 속에서 한미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미국 바이어와 수출기업은 한미 FTA의 관세 절감 효과가 한국과 거래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미중 통상분쟁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최대 25%의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한국산 수입을 늘린 사례도 있었다. 우리의 일상을 바꾼 코로나19도 한미 FTA 활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당시 FTA의 무관세 혜택이 거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 바이어 및 수출기업들은 한국제품에 대한 적극적 홍보, 인증,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며, 최근 물류대란 및 중국산 대비 여전히 높은 가격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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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미 FTA 10년 동안 양국의 교역, 투자, 소비자 선택이 확대되는 호혜적 성과를 확인했다”며 “공급망 구축 등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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