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우크라사태 중재 요청받아 푸틴과 통화"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사태와 관련, 중재 역할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알린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중재와 협상을 통해 현 분쟁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말했다"고 했다.
다만 누가 그러한 요청을 했는지, 어떻게 양측과 중재 작업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의 일원이라는 점에 기초해 남아공이 중재 요청을 해달라는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리의 균형 잡힌 접근을 평가했다"고 했다.
모스크바나 키이우 당국은 아직 남아공의 중재 역할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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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은 "남아공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러시아의 전신인 옛소련과 강한 역사적 유대를 갖고 있다"며 "옛소련은 냉전 시기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반대 투사들을 훈련하고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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