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도전할 환경 조성…폭넓은 의견 수렴해 전략 제시 요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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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미래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주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흔들림 없는 경제 성장에 대한 국민적 염원에 가장 밀접하게 부응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제약바이오산업을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을 약속했다.


협회는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진입해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망 강화 등 보건안보 확립은 세계적으로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뒤처지지 않고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총력 도전은 물론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어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면서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 확대 등 기업이 언제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바이오협회도 이날 고한승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 수립에 수렴하고, 규제완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오산업을 위한 단기 및 장기의 정책 로드맵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제시하고, 바이오기업의 주기와 생태계를 반영한 장기적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기술 개발과 발전 속도가 빠른 바이오산업의 특성에 맞춰 네거티브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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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초기 벤처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고 회장은 "벤처특성상 초기자금이 중요하므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초기투자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초기단계의 바이오 벤처들이 정부의 아낌없는 제도적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위주의 제도 개혁의 틀을 마련해달라"고 제언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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