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파파존스·필립모리스 등 '러시아 보이콧' 이어져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아마존, 파파존스 등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아마존 배송 서비스와 아마존 프라임 동영상 서비스 접근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한 멀티플레이 비디오게임인 '뉴월드'의 판매도 멈췄다. 앞서 아마존은 러시아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웹서비스 신규 가입도 받지 않기로 했다. 아마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사태를 고려해 이 지역에서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확인했다.
같은 날 파파존스 인터내셔널도 러시아에서 모든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파파존스는 러시아 내 188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케쳐스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로 향하는 선적을 지난주부터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 25만달러도 기부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신제품 출시, 제조 투자 등을 비롯해 러시아와 관련한 모든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필립모리스는 러시아 내 32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총 수익에서 러시아가 차지한 비중은 약 6%다.
다만 이 회사는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내 직원 1300명에게도 계속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달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 내 공장 가동을 멈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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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비도프로 잘 알려진 임페리얼 브랜드도 러시아 내 생산과 판매, 마케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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