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민간인 대피 시작… 수미서 버스 출발(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인 대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합의한 인도적 통로 확보에 따른 것이지만, 러시아가 또다시 약속을 깨고 공격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미에서 폴타바로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인도적 통로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을 촉구하며, 휴전 약속 준수와 인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활동 자제, 인도적 지원 전달 허용 또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특별통신정보보호국(SSSCIP)도 트위터상으로 수미에서 민간인 대피 첫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이르핀 마을에서도 민간인 대피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키이우, 하리키우, 체르니히우, 마리우폴, 수미 등 5개 지역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을 발효하고 인도적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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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가 언제 또다시 약속을 깨고 공격을 해올지 몰라 긴장감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주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과 인도적 통로 개방을 약속했지만 교전이 계속돼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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