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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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자산을 늘리면서 글로벌 부호 서열 상위 5위권 대열에 복귀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자산은 이날 기준 1167억달러(약 144조2000억원)로 연초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핏 회장은 세계 부호서열 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이어 서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91세의 버핏 회장이 최근 1년 내 세계 500대 부호 명단 가운데 이 정도로 높게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지난해 10월에는 11위까지 부호 서열이 내려갔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부호 가운데 연초대비 자산이 증가한 인물은 버핏 회장과 10위권에 이름 올린 인도 인프라 갑부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 등 2명에 불과하다. 머스크 CEO를 비롯한 8명의 부호는 주가 하락 여파로 연초대비 자산이 줄어들었다.

블룸버그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억만장자 순위가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이날 약세장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 기술장 조정에 이어 현재까지 지수가 18%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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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미국 최대 셰일업체 중 하나인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주식을 3000만주 가까이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현재 1467억달러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옥시덴털 매수금액은 16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봤다. 국제유가가 폭등하기 전 이 회사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버크셔해서웨이가 더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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