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사 된 HCN, 제2 도약…홍기섭 대표 직속 TF도 신설
비전선포식 개최…창립일은 3월 1일로 제정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지난해 KT그룹에 편입된 HCN이 새 비전과 함께 제2의 개국을 알렸다. 지열 밀착 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홍기섭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6월 지방선거 관련 별도 취재팀도 만든다.
HCN은 지난 4일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기섭 대표 등 최소 임직원만 참여한 가운데 나머지 전직원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창립일로는 케이블TV 본방송 시작일인 1995년 3월 1일에 맞춰 3월 1일을 제정했다.
새 비전은 ‘우리와 모두를 연결하는 지역 1등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HCN 상호의 뜻인 ‘초연결 (Hyper Connected Network)’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케이블방송의 본질인 지역사회, 고객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내부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의 미디어전략TF를 신설했다. 올해 1월 1일 부로 조직된 이 TF는 지역 밀착 콘텐츠 기획, 제작 등을 총괄하며 8개 권역 지역채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룹사 간 연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방송통신 서비스에서 스카이라이프와 상호보완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y HCN’이라는 결합상품 BI를 출시했으며, 알뜰폰과 연계한 TPS 결합, skylife ARA 광고시스템 (실시간 광고 통합 청약 시스템)등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개방형TV의 수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STB도 개발 중이다.
지역채널도 강화한다. HCN의 ‘고객과 함께하는 우리 곁의 1등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뉴스와 시사대담은 지역사회 이슈 중심으로 구성하고 전국 사안에 대해서도 지역 목소리를 담는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유명 체육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맞대결, 지역 민원을 담은 현장 예능을 중심으로 계획 중이다.
지역채널 프로그램의 ‘킬러 콘텐츠화’를 위해 전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제작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과 함께하는 ‘블랙박스 신문고’는 교통사고 사연을 가진 운전자들이 신문고를 통해 한문철 변호사에게 조언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14일부터 HCH 지역채널과 유튜브 ‘블랙박스 신문고’를 통해 만날 수 있다.
HCN은 올해 6월 1일 진행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지방선거 특별 취재팀도 꾸린다. 후보자들을 밀착 취재해 보도하고 지역 유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를 병행하고 기초 단체장부터 의원 후보 면면을 다룬다. 선거 당일에는 투표 시작부터 개표방송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방송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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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미디어전략TF 담당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나아가 HCN 지역채널의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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