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세계 첫 친환경 無용제 컬러강판 개발
"탄소 배출 80% 저감…하반기 본격 상업화 추진"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이 세계 최초로 무(無)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강판 도료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원료인 용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을 저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자외선(UV) 경화 기술을 더하면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휘발성 용제를 아예 쓰지 않고 바이오매스 도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컬러강판 제작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알렸다. 바이오매스로 컬러강판을 만들면 용제를 쓸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UV 경화 기술까지 적용해 기존 컬러강판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UV 경화 방식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열 공정을 대체한다. 하반기부터 친환경 컬러강판 상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제품 개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 확산을 위한 연구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품 용도에 따른 물성 테스트를 해 충격에 대한 제품 안정성을 검증하고, 특수 표면 처리 방식으로 거울 같은 선명도를 구현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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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을 적용한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벽면 등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어 제품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비전 2030의 '지속성장' 전략에서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 공정 구축 및 전략제품 개발을 과제로 선정했었다.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개발한 친환경 전략제품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의 컬러강판 시장에서 친환경이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한다"며 "저탄소 공정 및 제품 연구로 친환경 컬러강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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