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예탁결제원이 무위험지표금리(RFR)가 파생상품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보이고 있는 만틈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도 시장에 잘 정착할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4일 밝혔다.


RFR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서 개발한 것으로 리보금리를 대체할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다. 국제 파생 거래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LIBOR) 금리가 지난 2012년 '리보 조작 사건'을 계기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되면서 주요 국가들이 이를 대체할 금리를 만든 것이다.

예탁원 "해외 RFR 금융거래 활성화…국내 금융거래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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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요국들은 RFR 개발을 완료하고 RFR 금융거래 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다. RFR First 이니셔티브(파생상품거래 등에서 RFR 준거금리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채택 등의 영향으로 RFR 파생상품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RFR 선물시장의 1월 선물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약 10배와 6배 증가했다. 영국·스위스·일본 스왑시장의 경우 RFR로의 전환이 완료 됐으며 미국·유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는 지난해 11월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산출·공시 업무’를 개시했으며 오는 28일 한국거래소가 'KOFR 선물시장'을 개설한다. 은행·자산운용사는 KOFR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 등을 검토 중으로 국내도 RFR 시장 활성화 추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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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KOFR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KOFR 평균금리 이자계산 방식에 대한 시장 관형 형성과 KOFR 사용자설명서 마련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 측은 “해외사례 벤치마크, KOFR 사용기관 협의,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가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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