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관리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안전관리 추진에 나선다.
3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겨울철 기간 경보·속보설비의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안전관리 실시 결과 전년 대비 비화재경보 출동 건수가 5.7%(910건→51건) 감소했다.
비화재경보란 화재감지기가 화재가 아닌데 작동하는 경우를 뜻한다.
먼지, 습기 등에 인한 감지기 오작동(비화재경보)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해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
비화재경보가 잦으면 소방시설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소방시설을 차단시켜 버리거나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아 초기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지난 6월 경기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와 8월 천안 아파트 주차장 화재 모두 소방시설을 차단해 초기진화의 골든타임을 놓쳐 대형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소방은 지난 겨울철 기간(11월~2월)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가 발생한 대상 657개소를 특별관리 했다.
비화재경보 관리를 위한 소방관서 및 관계인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특별관리 대상별 정보를 담아 직원들과 공유해 신속한 현장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앱에는 관리대상별 출동현황과 중점관리대상 관리카드, 관계인 자동 전화연결 시스템, 비화재경보 발생원인 및 조치사항 업로드 기능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대상처 관계자에게 비화재경보 매뉴얼 배포 및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수신기 형식별 오작동 응급조치 요령을 담은 동영상을 QR코드 형태로 제작해 배포했다.
특히 누적 3회 이상 비화재경보 대상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폐쇄·차단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전남소방 관계자는 “비화재경보 반복 대상 특별관리를 통해 관계인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