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장' 선 해상풍력 깃발 꽂나…두산重, 제주한림해상풍력 장기유지보수 계약
2024년 준공 풍력발전기 18기 20년간 유지보수…1800억 투입
인천은 덴마크 오스테드 진출…두산重 "제주·서남해는 우리가 공급"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10,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38% 거래량 5,217,764 전일가 117,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이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의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따냈다. 세계 1위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에 인천 해상풍력 사업을 사실상 뺏겼지만 제주와 서남해 등 주요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게 두산중공업의 방침이다.
3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과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의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다.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다. EPC(설계·조달·시공)는 현대건설, 한전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지가 준공되는 2024년부터 20년 동안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한전기술 한전기술 close 증권정보 052690 KOSPI 현재가 146,9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5.16% 거래량 262,333 전일가 154,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가장 위험한 발전원?" "폐쇄는 엄청난 실수였다"…전쟁이 드러낸 '원전의 역설'[주末머니] "일주일 새 20% 폭등" 휴전 소식에 개미들 쓸어 담은 이 종목 [클릭 e종목]"한전기술, 미국원전 등 기대감…목표가 21만원" 과 5.5㎿급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100㎿ 규모의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제주 탐라와 서남해 해상풍력에 풍력발전기를 공급, 운영한 성과에 힘입어 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까지 맡게 됐다"며 "두산중공업은 그동안의 실적과 현재 실증운전 중인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8MW 모델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해상풍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에 필요한 부품 대부분을 국내에서 수급한다. 그만큼 신속하게 부품을 조달할 수 있다. 원격운영 센터에서 전국 가동 단지를 24시간 점검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재고관리를 최적화하고, 고장이 나면 신속 조치하는 체계도 갖췄다. 이 덕분에 보증치를 상회하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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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노르웨이 등 유럽에선 이미 12㎿급 해상풍력발전기 모델이 상용화돼 있어 두산중공업도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8㎿급 모델은 시운전 이후 국제 인증을 취득한 뒤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금은 3㎿급, 5.5㎿급 해상풍력발전기 모델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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