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생 100명 중 3명은 등교중지…검사키트 4일 추가 배부
자가진단앱 참여 비율 83.7%, 등교중지 2.69%
3월 2주분 검사 키트 학생 1인당 2개씩 지급
학교방역지원인력 6만여명 채용 완료…이달말까지
정원 외 보건교사 1303명 채용, 지원인력 1780명 배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중·고교가 개학한 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3월 새학기 첫 날 학생 100명 중 3명은 의심증상이 있거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 등을 받아 등교를 중지하라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는 2일 기준 유·초·중·고등학생 자가진단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등교 대상 학생(475만2802명) 중 등교를 중지하라고 안내 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수의 2.69%(15만8171명)였다. 자가진단 앱에 참여한 학생 비율은 83.7%(491만973명)다.
등교 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의심 증상이 있거나 본인 또는 동거인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대기 중인 경우다.
교육부는 3월 첫 주 분량으로 606만개의 키트를 배부했고 오는 4일부터 학생에게 1인당 2개, 교직원에게 1개씩 1300만개를 추가로 지급한다, 3월 셋째 주 키트 물량은 3월4일부터 8일까지 교육청으로 1300만개를 추가로 배송할 예정이다.
개학 후 2주간 '새학기 적응기간'에는 학교 규모나 방역 여건, 지역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식사시간을 줄일 수 있는 덮밥이나 면류 등 간편식이나 샌드위치나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내 집단 감염 발생 상황에 대비해 시도교육청에 256개 자체조사 지원팀을 편성해 방문 또는 유선으로 자체 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소 별로 3개의 이동 검체팀을 운영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해당 검체팀 운영장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게 된다.
학교 방역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7만3056명 중 6만1548명의 채용을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담 방역인력은 등교 시 발열검사, 취약 시설 소독, 외부인 관리, 급식시간 생활지도 등을 맡게 된다.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육협의회 등과 협업해 간호·보건 계열 대학생을 방역인력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8900명을 채용해 이달 중 학교에 배치한다. 보건교사가 없거나 과대학교에 정원 외 기간제 보건교사 임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1303명을 채용했고, 대규모 학교 등에서 보건교사를 지원할 인력 1780명도 배치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체인력 풀도 늘린다. 교육청이나 학교별 대체인려굴을 정비하고 학교 자체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교육지원청에서 보결전담 기간제 교사·강사를 운영한다. 학교별로 수립한 대체인력 운영계획에 따라 인력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교육청의 경우 교육전문직원과 학습연구연도에 돌입한 교사 등을 긴급 대응반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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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새학기 유치원 학사운영과 방역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유치원 등원수업과 원격수업 기준안을 보급하고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교사·유아 대상 교육콘텐츠도 탑재한다. 전면원격수업을 실시하거나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에게는 돌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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